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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출일기

비 맞을 준비가 잘 된 나라

thezine 2018. 1. 28. 10:48

동남아시아의 비가 많은 나라에 가면 비가 자주 많이 오는 곳 다운 건물의 특징들이 있다. 처마가 길거나, 지붕 덮힌 실외 통로, 배수가 잘 되는 재료, 탁 트인 베란다가 흔하다던가. 바닥 물청소 후 바닥 말리는 송풍기도 한국에서는 본 기억이 없다.

비 오는 소리나, 처마에서 흐르는 물, 주차장에 고인 물...  에어컨 바람 선선한 실내에서 비 구경 하니 좋다. 맛 좋은 커피가 없어서 아쉽고, 앉아서 책 읽을 시간이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

귓가를 때려대는 인도 중국 짬뽕스러운 국적불명의 노래만 끄면 딱이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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