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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끄적끄적

발바닥에 땀나는 블로깅

thezine 2008. 3. 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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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메타블로그의 즐겨찾기

 '제대로' 블로그를 꾸려나갈 의향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블로그의 '흥행'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 중에 꼭 알아야 할 것이 '메타블로그'라는 것. 말하자마면 일반 블로그들은 신문기자이고 메타블로그는 신문기자들이 쓴 기사가 올라오는 곳이다.

 신문기자가 되려면 어렵다는 언론고시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메타블로그에 자신의 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그저 메타블로그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나중에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마다 그 글이 메타블로그 사이트에도 소개된다. 보통 제목, 그리고 내용의 일부가 목록 형식으로 표시된다. 다양한 메타블로그에 등록해두면 그만큼 나의 글이 다른 사람들 눈에 띄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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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블로그에 블로거들의 게시물이 올라오는 모습




 유명한 메타블로그 사이트 몇 개를 조사해서 가입하거나 블로그 등록을 했다. 몇 개는 잘 되지 않은 것 같지만 대부분 성공한 것 같다. 우선 유명한 메타블로그 사이트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유명 메타블로그 목록

올블로그: http://www.allblog.net
이올린: http://www.eolin.com
미디어몹: http://www.mediamob.co.kr
블로그플러스 : http://blogplus.net
커리어블로그 : http://www.careerblog.co.kr
이버즈 블로그 : http://blog.ebuzz.co.kr
다음DNA 렌즈 : http://dna.daum.net/lens/
블로그코리아 : http://www.blogkorea.net
위드블로거 : http://www.withblogger.com
프레스블로그: http://www.pressblog.co.kr
풀뿌리블로그: http://grasslog.net/home/
오픈블로그: http://kr.openblog.com/


 이 많은 메타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회원가입도 하고 블로그를 등록하기도 하고 각각 사이트를 몇 분이라도 돌아보려니 한참 걸렸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선거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인사를 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이미지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다. 블로그도 단순히 내 글이 메타블로그에 올라가는 것 외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법을 알아야 홍보를 할 수 있다. 게다가 블로그에는 RSS나 트랙백 같은 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용어, 기능이 많다. 이런 다양한 용어와 기능을 이해하고 운영의 묘를 알아야 제대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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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거팁닷컴


 사진에 나오는 '블로거팁닷컴'이라는 사이트에는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다. 이 사이트 역시 하나의 블로그인데 이 블로그의 운영자는 본인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블로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블로그 운영에 기본적인 용어를 설명하거나, 흔히 쓰이는 '티스토리' 블로그의 숨은 기능 안내, 블로그 운영 방침을 설명하고. 눈에 띄는 몇 개 항목만 읽어보는데도 역시 한참.


 인터넷 자체는 바뀐 것이 없지만 사람들은 블로그라는 새로운 수단이 등장했다. 옛날에 개인홈페이지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온라인에서는 평등이 실현되니 어쩌니 말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 엄청난 양의 정보가 등장해버렸으니 이제는 원하는 정보를 찾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 (구글, 바이두, 네이버가 잘 나가는 것도 다 그 때문 아니겠는가.)

 블로그에는 쌍방향성이라는 강점이 있다. 내가 쓴 글이 다른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홍보가 된다. 내가 쓴 글에 누군가가 트랙백이라는 리플을 달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다. 쌍방향성을 강화하기 위한 누군가의 똘똘한 아이디어가 실현되었다.

 이제 블로그 자체가 중요한 미디어로 자리잡았다. DAUM에서는 네티즌과 운영진에 의해 선택된 블로그 기사들이 뉴스포털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구글검색결과에서도 검색화면 오른쪽에 키워드 관련 블로그 자료를 함께 표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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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DAUM에 등장하는 블로그 관련 컨텐츠



 나도 나름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인생의 목표 중에 하나. 그렇다보니 내가 쓰는 블로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들렀으면 좋겠다. 그래서 가끔은 밑의 추천 버튼을 눌러달라는 말도 하고 시간을 들여가며 여러 개의 메타블로그에도 가입했다. (구글 광고를 달아보는 것도 생각은 했지만 아직은 생각만 하고 있다. 어차피 당장은 블로깅은 돈과는 무관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PC통신 시절부터 글을 쓰며 느낀 건, 가식적인 글은 표가 나기 마련이라는 점. 어차피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쓸 수밖에 없다. 다만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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