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오쿠다 히데오 (2)
theZINE
E book 표지화면을 그대로 캡쳐했다. 진작에 받아놓고는 미루다가 다운로드 유효기간 마지막날 당일에 피치를 올려서 마무리했다.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을 향해 달려라, 인가 하는 소설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주제는 완전히 다르지만 사람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문체, 사회 현상을 스쳐 지나가는 일처럼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것이 예전 그 책과 비슷하다. 글에 묻어나는 작자의 개성이라는 것은, 어떤 재주 좋은 이들은 위조도 가능은 하겠지만, 보통은 글에서 결국 묻어나기 마련이다. 어딘가에서 단서는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the truth oozes out at every pore 라는 표현이 또 생각나네. 리딩튜터라는 독해책에 나온 예문인데 자주 생각난다. 윤상이 이름을 숨기고 누군가에게 곡을..
위 사진의 책들은 일주일 전쯤 구입한 책들이다. 한두달에 한 번씩 5-6권씩 책을 구입한다. 넓지도 않은 원룸에 책이 쌓이다보니 읽은 책들을 골라서 장롱에 처박아뒀는데 계속 쌓이고 있다. 책을 고를 땐 주로 추천 도서 목록을 참고한다. 신문 기사의 추천 목록이 유용하다. 연초, 휴가철, 가을은 책을 추천하는 기사가 등장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남들이 읽는 책'만 읽게 될 위험이 있지만 '남들이 읽는 책만 읽기도 빠듯한' 게 현실이기도 하다. 좋은 책은 실로 너무나 많다. 또 참고할 만한 건 서점 서가다. 삼성동 coex몰의 서점에 가면 주 통로를 따라서 경제경영, 처세서, 소설, 비소설, 인문학, 어학, 육아... 종류별로 '밀어주는' 혹은 '잘팔리는' 책들을 진열해놓았다. 요즘 잘 팔리는 책이 어떤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