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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ZINE
Wellesley대학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한 친구가 있다. Wei, YingLin이라는 대만 사람인데 고등학교 무렵부터 미국에서 기숙사 학교를 다녔으니 아마 대만에선 나름 있는 집안 사람이었을 것도 같다. 연대로 교환학생을 왔을 때 교환학생 도우미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다. (이름도 참 복잡한 Wellesley대학은 보스턴 근교의 여학생만 다니는 기숙사형 college다. 예전에 미국 국무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인가 하는 부엉이처럼 생긴 아줌마하고 힐러리 클린턴이 다녔던 학교. 학교의 이미지는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흔히 이대에 대해 생각-편견을 포함해서-하는 이미지하고 비슷하다.) 비교문학이라는, 개념도 생소한 전공을 공부한 것에 대해 그 친구가 한 때 줄곧 보내던 email 소식지에는 이렇게 써있다. "비교..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 하는데 나는 적당한 웹사이트의 형태를 찾아서 오랫동안 고민에 고민을 해왔다. 이미지를 편집해서 홈페이지를 꾸미는 노가다는 앞으론 불가능할 듯 하다. 게시판을 만들어주는 제로보드를 처음 설치할 때는 '아 이거야' 했는데 재주가 부족한지 나만의 차분한 느낌을 찾지는 못했다. 블로그 형태를 만들어주는 툴(zog라고 불리는)을 사용해봤으나 역시 노력 부족인지 원하는 형태로는 만들지 못했다. 제로보드처럼 웹계정에 직접 설치해서 블로그를 만드는 '태터툴즈'라는 걸 알게 됐고 '태터툴즈'에 기반해서 만들어진 블로그를 무료 시범 서비스 중인 '티스토리'를 알게 됐다. 사실 그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알게 모르게 흩어놓은 글들이 꽤 된다. 이번엔 정착할 수 있길 바라고, 그럴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