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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ZINE
오랜만에 인터파크 도서코너에 갔는데, 나의 서평 중에 하나가 '대한민국 개조론'의 서평 중 우수 서평으로 뽑혀있다. 사실 인터파크에서 팔리는 책이 한 두권도 아니고 엄청난 숫자일텐데 한두권에서 우수 서평으로 뽑힌다고 해봐야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쁠 건 없다. ^^ 한 일주일 전쯤 다 읽었다. 전부 합쳐서 1000페이지가 조금 넘는다. 처음 읽기 시작한 후 몇 달이 걸린지 모르겠다. 어쩌면 반년도 더 걸린 것 같기도 하다. (책을 선물해준 사람에게 물어봐야 알 것 같다.) 원래 한동안 덮어둔 책도 이어서 읽곤 하는 습관이 있기도 하고, 두께가 워낙 두꺼워서 가져다닐 수 없이 집에서만 읽다보니 더 시간이 오래 걸렸다. 오직 집에서 책 생각이 날 때만 읽을 수 있었던 책. -_- 참고로, 출퇴근길 전..
요즘 정치 이슈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미디어법과 4대강공구리 사업이다. 그 중에 미디어법의 핵심은 재벌과 조중동이 공중파 보도 채널을 소유하느냐 마느냐 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핵심 관계자 중 한 사람인 최시중 위원장의 최근 언급을 보며, 그리고 독일 나치당의 제국선전부 장관이었던 괴벨스의 전기를 읽으며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짧게 소개한다. 최시중 위원장은 MBC의 '정체성'을 정립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그 '정체성'이 과연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그리고 괴벨스가 했던 말을 보자. 괴벨스는 히틀러가 총리 자리에 오른 후 '선전부'를 창설, 장관으로 취임했다. 방송(라디오)이 앞으로 중요한 매체로 자리매김할 거라 판단한 그는 방송 장악을 중요한 과제로 보게 된다. 그리고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