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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

thezine 2018. 7. 19. 00:01
...라던가

근본없는 단어지만 '로망'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망치 나사 드라이버 같은 걸 뚝딱거려 무언가를 만들고

아이들도 호기심과 흥미 가득하게 함께 손을 보태는 장면.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집중하고 신나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

아빠라는 역할에도 다양한 스테레오타입이 있을 텐데 가끔은 그렇게 전형적인 상황을 맞는 것도 즐겁다. 전형적이고 틀에 박힌 모습이나 상황이라고 해서 이루기 쉽거나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열심히 육각렌치로 나사를 조이던 아이들의 모습을.

 낮에 이케아에 가서 책장과 책상과 의자 등등 아이들 가구를 몇 가지 골라 담았다. 배달 시키지 않고 이 날씨에 땀 찔찔 흘리며 승용차에 간신히 다 실어서 옮기고 박스 뜯고 치우고 조립하느라 고생한 보람이 조금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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