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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9356

냉전의 유산

thezine 2013. 8. 3. 09:01

 적당한 제목이 생각이 안 나서, 번역체 표현이지만 그냥 냉전의 유산이라고 적었다. 기사를 읽다 보니 러시아의 모스크바 지하 네트워크에 대한 글이 있다. 길게는 짜르 시절부터 피신과 보물 저장을 위해 모스크바 지하에 굴을 파기 시작했고, 스탈린 시절에 본격적으로 지하 대피소, 지하 군사령부, 그리고 각 요지를 잇는 지하 통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사진은 Bunker42라고, Red Army의 Command Center였다고 한다. (스타크래프트와는 달리 들어서 옮기는 건 불가능;;;)


왠지 소련은... 서양과는 다른 과학 원리(?)와 과학 체계를 발전시켜왔을 것 같은 막연한 이질감이 있었다. (물론 실제로 그럴 리는 없지만) 워낙 소련/러시아라는 곳은 접해본 바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여행자 물가가 세계적으로도 최상위권에 드는 곳이라 엄두가 안 나긴 하지만... Saint Petersberg도 그렇고, 모스크바도 그렇고, 워낙 문화로도 유명한 곳이니 한 번 가보고 싶긴 하다.


2013년도에도 KGB 출신이 철권을 휘두르는 나라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냉전의 냄새가 남아있으려나. 아무튼 궁금하다. 요즘 여행가고 싶은 곳은 알래스카였는데, 알래스카는 본토에서 어지간한 물건은 다 수입(?)해오는 지라 물가가 비싸단다. 호텔 같은 곳들도 여름 여행 시즌에 특히 비싸다고 하고. 어째 요즘은 물가 비싼 곳들만 눈에 들어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