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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ZINE
인터넷 포털 뉴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게 외국의 언론이나 네티즌을 인용한 기사다. 위 기사에서는 '중국 네티즌, 연아 깎아내리기'라는 기사 제목이 눈에 띈다. 내용을 보니 미디어 이름은 '엑스포츠 뉴스'다. 이 이름을 들어본 사람 손? 아니, 리플? 내용을 들여다보니 이 기사는 중국의 인터넷 언론이라는 '레코드 차이나'를 인용했다. 엑스포츠? 얘도 처음 보는데 그 안에 다시 처음 보는 애가 등장한다. 요즘 신생 소규모 인터넷 언론사가 무지 많아졌다.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매체들이 종종 포털 뉴스에 등장하곤 한다. '소스'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법한 무명 네티즌의 '리플'이나 엑스포츠, 레코드차이나 같은 소스를 통틀어 요즘 말로 듣보잡이라 한다. 이런 식으로 듣보잡을 인용해가며, 자극적인 제목을 남발하며..
미디어비평
2010. 3. 8.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