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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대법관이 촛불재판에 개입하고 조속한 처벌을 유도하는 듯한 이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우리나라의 3대 신문사의 반응은 위와 같다. 실제로 조중동에서 관련 기사를 아예 다루지 않는 것은 아니고 위의 캡쳐화면은 싸이월드에서 자신들의 기준으로 편집한 화면이긴 하지만 우연의 일치치곤 묘하다. 그래도 기사로 다루긴 했겠지 싶어서 직접 이곳 세 신문사의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조선, 중앙의 경우 메인페이지에서는 소개하지 않고 있고 '신영철'을 검색할 경우 관련 기사가 등장한다. 동아일보의 경우 메인페이지 중상단에 관련 기사를 배치하고 있다. 각 신문의 성격상 관련 기사에 달린 답글들이 어떨지는 굳이 소개하지 않아도 예측 가능한 그대로다. 오랜만에 조중동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역시 재밌는 특징들이 눈에 띈다. MB..
조중동(약칭CJD)이 앞으로 포털DAUM에 뉴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단시점과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흔히들 이번 조치가 조중동 불매운동 게시물을 DAUM이 적극적으로 삭제하지 않은 데 대한 보복이라고 여기고 있다. DAUM이 삭제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은 나름대로 몇 가지 사정이 있다. 이용자가 게시한 글을 대량으로 삭제할 경우 이용자의 반감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 최근 NAVER와의 '격차'를 조금이나마 좁힐 수 있는, 그리고 NAVER와 차별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일거에 식혀버릴 수 있다는 걱정도 했을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DAUM에서는 조중동이 요청한 게시물의 10% 정도인 40여개의 게시물만 삭제를 했다고 한다. 이와는 별개로 DAUM에서 자유로운 불매 운동을 하는 ..
조선일보를 검색하니까 위의 사진이 나온다. 인쇄된 신문의 1면 모습 같은 이미지를 찾았는데 쉽게 찾아지지 않아서 그냥 위의 사진을 올렸다. (사실 일반적인 안티 조선운동과는 성격이 다른 불매 운동이다. 신정아-변양균 스캔들로 시끄러울 때의 일이다. 정권 실세의 배려 덕분에 특혜를 받은 사찰을 조선일보에서 보도하자 조계종에서 조선일보 불매 운동을 벌였다. MBC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대형 교회 목사들의 비리를 보도하자 신도들이 MBC 앞으로 몰려가서 농성을 했던 일과 판박이다. 다만 불매운동의 타겟이 나쁜 언론의 대명사인 조선일보라는 점에서 환영을 받았다는 차이가 있다.) 안티 조선 운동이 시작된지도 벌써 꽤 오래됐다. '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의 줄임말인 '조아세'라는 모임도 있고 조선일보의 폐해를..

며칠 전 우리나라의 주요 일간지라고 하는 조중동에 실린 광고다. '3억인의 미국인과 96개국의 세계인들이 즐겨 먹는 바로 그 쇠고기가 수입됩니다.' 라는 멘트는 그야말로 광고에 적합한 멘트다. 몇 천 달러 미만의 극소량을 수입하는 나라를 제외하고 실질적인 수출 대상 국가는 3개국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광고 문구에 쓰인 96개국이란 말은 홈쇼핑 수준의 과장 멘트다. 그런데 정말 재밌는(?) 사실은 광고 가장 밑에 들어간 '농림수산식품부 - 보건복지가족부'라는 부분. 설마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광고를 냈을 리는 없고, 분명히 정부 예산으로 광고를 했을 것이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면 어느 정부가 외국 수입품 광고를 이렇게 해줄까? 사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서 현대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