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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과 나경원 의원은 진보 진영에서 가장 싫어하는 한나라당 의원으로 손에 꼽힌다. 미운 털이 얼마나 세게 박혔는지는 두 사람의 관련 기사에 달리는 리플을 보면 알 수 있다. 오죽하면 진보 진영의 나경원 의원에 대한 반감이 희화화되어 웃음으로 승화된 별명이 생기기에 이르렀을까. 얼마 전에 '미디어법은 국민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입법 여부에 있어서 여론조사는 의미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후로 진보의 증오를 독차지 하고 있는 나 의원은 최근에는 국민xx라는 단어와 연관검색어로 오르기가지 했다. 자해공갈 비슷한 사건 이후 활동이 뜸한 편인 전여옥 의원이 주로 온라인으로 올리는 글에만 거의 의존해서 안티를 모으는 반면 나 의원은 정조위원인지 뭔지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 나 의원은 등장 ..

http://blog.daum.net/streetsisajournal/6981185 시사저널에서 삼성을 비판하는 기사를 쓰자 삼성출신 시사저널 사장이 관련 기사를 삭제해버린 사건 후, 시사저널 기자들은 거리로 나섰다. 후원금을 모금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소액으로 지지의 의사를 표시해온 수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단시간만에 5천여만원이 되고 이틀 만에 1억원을 넘었는데 통장 정리를 하니 3권이 되었을 만큼 여러 사람이 성금을 보냈다고 한다. 기자들도 사람인 만큼 어떤 좋은 의도로 시작한다 하더라도 편견과 성향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국민적인 모금으로 시사저널이 새로 태어난다 하더라도 언제나 옳은(?) 기사만 쓰리라 확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렇게 태어난 언론이라면 양심적으로..
http://news.media.daum.net/editorial/editorial/200707/02/chosun/v17299905.html?_RIGHT_COMM=R10 초등학생 때 읽은 명심보감 류의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소개해본다. "한 불효자가 있었다. 자긴 왜 이렇게 불효자일까 생각하다가 고쳐볼 생각으로 조언을 구했다. 한 사람이 말해주길, 이웃집의 효자를 따라해보라고 했다. 이웃집의 효자를 보니 부모님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불 속에 들어가 냉기를 없애고 아침에는 신발을 미리 신어서 발이 시리지 않게 했다고 한다. 불효자가 집에 가서 그대로 따라 하자 불효자의 아버지는 '아니 이놈이 이제는 지 에비 이불하고 신발까지 차지하려 드냐!' 하며 역정을 부리더란다. 불효자가 좋은 의도로 효도 한 번 해..

흥미로운 정치 뉴스가 떴다. 포털에 스페셜 페이지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고 인터넷 게시판들도 관련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5년 전 민주당 경선을 떠올리게 한다. 본선 레이스가 물론 제일 중요하겠지만 저런 과정 자체가 이목을 끄는 흥행 요소다. 민주당 경선 후보 중에서 마이너였던 노무현 후보가 경선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대선까지 골인했던 과거를 곱씹으며, 한나라당도 경선 흥행을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노심초사해왔던 것 같다. 손학규가 빠질까 말까 할 때도 다른 게 아니라 경선 김샐까봐 걱정했던 게 아닐까? 아무튼 생각보다 모양새를 갖춰서 홍준표가 진정한 포퓰리스트적 면모를 과감히 드러내고 있고 원희룡, 고진화도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나보다. 그러나 이번 쇼의 흥행에 가장 아쉬운 점은 본선을 재밌게 ..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705/05/yonhap/v16630696.html 이명박(별명: 명바기)과 박근혜(별명: 바꾼애)가 요즘 경선룰 때문에 심각하게 충돌하고 있다고 한다. 옛날 같으면 시장에서 파는 수박을 집으로 가져오기 위해 힘을 모아 싸웠지만 요즘은 이미 수박은 집에 가져왔고 누가 먹을 것이냐를 놓고 싸우는 셈이다. 어찌보면, 대통령후보가 이미 정해져 있던 과거 보스 정치가 사라진 후 생겨난 새로운 현상이다.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지지도가 낮았을 때 그 반사이익으로 높았던 당 지지도는 떨어졌지만 그 전부터 이미 이렇다 할, 타 후보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두 사람에 대한 지지도는 여전히 높다. 결국 상당수 사람들은 이미 한나라당..

http://news.media.daum.net/foreign/america/200704/30/chosun/v16558716.html 요즘 들어 계속해서 오바마의 선전을 다루는 기사가 자주 눈에 띈다. 8년간 재임한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정치 무대에서 남편만큼이나 존재감을 드러냈던 힐러리인데, 그녀가 그렇게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고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오바마의 인기가 힐러리를 압도하고 있다. 더욱 중요해보이는 점은 오바마의 인기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 TV에서 겨우 몇 초씩이라도 오바마의 연설 장면을 볼 때면 매력이 많은 사람이란 걸 느낀다. 현 부시 대통령도 개인적인 매력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사람인데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도 부시와 몇 마디를 나누면 금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