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흔 (1)
theZINE
매일이별
입대 날짜 받아놓고 하루 하루가 자유와의 이별 같았다. 사람에 따라 쉽게 가기도 하는데, 난 몇 달을 '이등병의 편지'와 '서른 즈음에'를 들으며 보냈지. 어제 밤늦게 걷기 운동을 나갔다. 가끔 동네 산책로를 걷고 뛰고 달리기 APP에 기록을 했었다. 어제 그 기록을 찾아보니 동네 산책로 걷기 운동은 딱 1년 전이 마지막이었다. 그땐 그래도 걷다 뛰다 했는데 이번엔 거의 걷기만 했다. 마음은 '뛰기도 해야지' 하는데 몸이 극구 거부. 주말에는 가끔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GYM에 간다. '적어도 매주 세번은 해야 운동이지...' 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그마저도 안하고 있구나 싶어서,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가자고 생각을 바꿨다. 어제 밤, 뻐근할 정도로 홍제천변을 걷고, 오늘 아침에는 근력 운동을 했더니 종일 몸..
잡담끄적끄적
2019. 4. 29.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