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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ZINE
일본을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래 저래 몇 곳을 몇 차례 다녀봤는데, 얼마 전 일본 출장은 그 전과 달랐다. 예전엔 느끼지 못한 일본의 엄숙주의를 유독 체감할 수 있었던 시간. 마지막 날 새벽에 길을 나서는 2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에는 평소보다 일본식 진지함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가 많았다. 출장 업무 자체도 일본 특유의 기업 문화가 단점으로 작용했을 때의 모습과 관계가 있었다. (한국도 일본을 제외하면 '이 정도 얘기했으면 충분히 알아들어야지?' 하는 'High context -간접적으로 문맥 상의 뉘앙스를 파악해야 하는- 문화로는 손 꼽힌다고 하던데... 직설적으로 손꼽히는 독일계 사람들이 한국에서 일할 때 좀 답답할 수도 있겠다, 사무실 옆에 아우디폭스바겐 한국 본사가 있는데 그 사람들 생..
여행-가출일기
2018. 6. 4.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