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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치 이슈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미디어법과 4대강공구리 사업이다. 그 중에 미디어법의 핵심은 재벌과 조중동이 공중파 보도 채널을 소유하느냐 마느냐 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핵심 관계자 중 한 사람인 최시중 위원장의 최근 언급을 보며, 그리고 독일 나치당의 제국선전부 장관이었던 괴벨스의 전기를 읽으며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짧게 소개한다. 최시중 위원장은 MBC의 '정체성'을 정립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그 '정체성'이 과연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그리고 괴벨스가 했던 말을 보자. 괴벨스는 히틀러가 총리 자리에 오른 후 '선전부'를 창설, 장관으로 취임했다. 방송(라디오)이 앞으로 중요한 매체로 자리매김할 거라 판단한 그는 방송 장악을 중요한 과제로 보게 된다. 그리고 어느..
유인촌이 문화부 장관이 되고난 후 어쩌면 그동안 방송 생활을 하며 먹은 욕보다 더 많은 욕을 먹지 않았을까 싶다. 전후로도 여러 발언들을 했지만 특히나 전 정권에서 임명한 기관장은 모두 알아서 물러나라는 발언이 아마 가장 강력한 작용을 했을 것 같다. 귀찮아서 길게 검색해보진 않았지만 '유인촌 발언'으로 뉴스를 검색해보니 위와 같은 내용이 뜬다. 물론 개중에는 문화부 고유의 업무 영역에 국한된 기사들'도' 꽤 있긴 하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일반적인 네티즌들이 접하는 '유인촌'은 주로 현 정권의 입 역할을 해왔다는 인상이 강하다. 유인촌의 새로운 발언이 쏟아질 때마다 그러려니 하고 듣다보니 정권 출범 후 반년 이상 지난 요즘 문득 청와대 대변인의 요즘 소식이 궁금해진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땅투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