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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면서 돌아다니는 즐거움을 얻으려면 어느 정도 길거리에 적응이 되어야 한다. 전철을 어떻게 타고 동서남북이 어느 쪽이고 시내의 주요 목적지가 대충 어느 방향 어느 정도 거리인지 감이 잡히면 돌아다니는 게 한층 여유가 생긴다. 대만에 출장으로 갔을 때 이미 몇 번 타본 전철을 타고 박물관에 갈 때가 그랬다. 아침에 샤워를 하고 전철을 타고 길을 나섰다. 날은 덥지만 전철 안은 시원하다. 타이베이의 전철은 비교적 깔끔한 편. 게다가 곧 지상으로 전철이 올라가니까 창밖을 보며 음악을 듣는 기분이 상쾌도 하다~ 두 번째 날, 메인 이벤트 '고궁박물관' 전철을 타고 가서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버스를 갈아타기 전에 아침식사를 해결했다. 100대만달러(우리돈 3200원 정도)로 고기덮밥과 어묵국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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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0.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