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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지만 이것이 모두 대통령과 사회 지도층이니, 정치인이니 하는 사람들이 한 말들이다. 이명박,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들, 조갑제, 조용기 같은 사람들 말이다. 주부와 노인들이 시위에 나서는 장면을 보고도 느끼는 바가 없다면 그는 진정 무뇌아다. 미대사관과 청와대 때문인지 경찰이 과격하게 진압을 하는 서울과 달리 부산, 광주 등 지방에서의 시위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적절히 이끌어주고 교통흐름을 통제하는 등 협조적이다. 이런 것이 산 교육. 여기에 대고 물대포를 쏘고 방패로 시민을 폭행하는 경찰은 더 이상 세금으로 월급을 받을 자격이 없다. 위의 경우는 확인이 됐지만 부상자와 관련해서 여러 소문이 돌고 있다. 물대포에 고막을 다치고 방패에 맞아 멍들고 다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은..

우리나라에도 한 때는 가전제품의 사용 전압이 110v였던 적이 있다. 그러던 것이 어느새 점점 220v 겸용 제품들이 나오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공급전원이 모두 220v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220v의 전압을 가정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220v를 쓰면 좋은 점은 전력 손실이 적다는 점이다. 전압이 높을수록 전력 송신 과정에서 손실되는 전기의 양이 적으니 효율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런데 110v와 220v의 또 다른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110v가 220v에 비해서 훨씬 안전하다는 점이다. 감전 사고가 생겼을 때 죽을 수도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물론 110v라고 해도 특별히 심장이 약한 사람,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사람은 사망할 ..

며칠 전 우리나라의 주요 일간지라고 하는 조중동에 실린 광고다. '3억인의 미국인과 96개국의 세계인들이 즐겨 먹는 바로 그 쇠고기가 수입됩니다.' 라는 멘트는 그야말로 광고에 적합한 멘트다. 몇 천 달러 미만의 극소량을 수입하는 나라를 제외하고 실질적인 수출 대상 국가는 3개국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광고 문구에 쓰인 96개국이란 말은 홈쇼핑 수준의 과장 멘트다. 그런데 정말 재밌는(?) 사실은 광고 가장 밑에 들어간 '농림수산식품부 - 보건복지가족부'라는 부분. 설마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광고를 냈을 리는 없고, 분명히 정부 예산으로 광고를 했을 것이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면 어느 정부가 외국 수입품 광고를 이렇게 해줄까? 사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서 현대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