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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ZINE
낯선 풍경으로의 도피. 퇴근 길 버스에서 저 멀리 보이는 언덕이 문득 궁금했다. 로드뷰에서 우연히 보고 찾아보니 이미 몇 년 전 철거된 특이한 건물이 보인다. 지금 지어지는 건물에서는 보기 힘든, 비 전문가가 설계한 듯한 구조와 낡은 모습.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으로 출근하는 저녁 시간, 나는 서울의 숨은 명소(?)를 탐닉했지. 비가 그치지 않을 것처럼 엄청나게 퍼붓더니 거짓말처럼 폭염주의보니 하면서 잊혀졌다. 그래도 조금만 걸어도 신발과 바지가 젖어버리던 그날... 나는 우수(?)에 젖어 감상으로 도피... 평소 피규어를 수집하는 취미도 없지만 핫딜(?)이라는 이야기에 충동적으로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결국 오랜 후지만 충동적으로 결제까지 했다. 어린 시절 재밌게 보았던 스누피 만화를, 아이들은 캐릭터 이름..
잡담끄적끄적
2017. 7. 12.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