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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하와이 블루스
학창시절.... 뭐라 해야 하나, 독립영화는 아닌 것 같고, 참 수수한(?) 느낌의 '와이키키 브라더스'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영화 주인공들의 바닥 인생과 대비되는 이름으로 '와이키키'가 쓰인 건, 그 당시 한국인들이 꿈꾸던 낙원과 같은 바닷가였기 때문일 것이다. 부곡하와이의 역사를 찾아보진 않았지만 부곡에 솟아나는 온천수를 보고 온천 휴양 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세운 사람들에겐 이 프로젝트의 규모와 품질에 걸맞는 '하와이'라는 지명이 어울렸던 것이겠지 아마. 느낌에 한 30년은 리모델링 없이 그냥 유지보수만 하면서 사용하는 듯한 이곳 부곡하와이 실내 수영장은, 한겨울 삭풍이 불어도 바깥 공기와 밀폐가 되지 않아 춥기 그지 없는 수영장과, 그나마 온기를 불어 넣어주며 끝없이 (조금씩) 풀장에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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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5. 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