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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가 처음 대통령이 되고 난 후 국제정치 기사에서 처음 '네오콘'이라는 용어를 들었다. 아버지 부시 시절에도 활동했던 럼즈펠드, 세계은행에서 애인 관련 문제로 구설에 올랐던 폴 월포위츠니 하는 사람들이 있지도 않은 대량살상무기(WMD, 역시 네오콘이 유행시킨 단어)를 핑계로 끝낼 수도 없는 전쟁을 시작했던 사람들이다. 미국의 힘을 믿었고 국제적 협력은 하등 불필요한 것이라 믿었던 사람들. 이라크전쟁의 수렁에 빠지고 예상보다 훨씬 많은 전쟁비용을 치르고 얼마전 미군 전사자가 4천명을 돌파하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꼬리를 내리고 요즘은 거의 보이지조차 않는다만.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마치 새로운 네오콘이 등장한 듯한 느낌이다. 미국의 네오콘은 어떤 사람들인가. 딕 체니가 경영했던 헬리버튼이 이라크 전쟁..
시사매거진9356
2008. 3. 29.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