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의 목적 (1)
theZINE

유튜브에서 이 책의 출간을 즈음한 북콘서트 같은 영상을 재밌게 본 생각이 나서 집어들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회사 도서관에 입고 신청을 했고, 출퇴근 길에 읽어가며 완독을 했다. 두껍지도 않고 마침 날이 추워지면서 그럭저럭 외투 주머니에 넣고 다닐 만 했다. 누가 보면 주머니가 보기 싫게 불룩해보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은 작가가 여행다운 첫 여행이었던 대학생 시절 중국여행부터 시작해서, 살아오며 거쳐온 몇 차례의 의미 있었던 여행과 여행에 대한 생각, 여행이라는 것의 의미, 여행과 인생의 관계와 같은 생각거리들을 펼쳐놓은 책이다. 김영하 작가는 작가의 책 중 내가 읽어본 검은꽃의 배경인 멕시코에도 직접 다녀왔었고, 뉴욕에서는 몇 년이나 되는 시간을 살다 오기도 했다고 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 멕시코까..
서평&예술평
2019. 11. 15.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