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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ZINE
Subway League
미국 프로야구의 하이라이트는 미국 양대리그의 우승팀이 맞붙는 월드리그 챔피언십이다. 그래봐야 자기들끼리 하는 거면서 '월드'는 왜 붙였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이름 붙이는 사람 마음이긴 하다. 그런데 예전에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맞나? MLB를 잘 안 보니) 월드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평소에는 다른 주의 다른 도시에서 온 야구팀끼리 경기를 주고 받았지만 그 해에는 두 팀이 모두 뉴욕의 팀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농담삼아 월드 리그가 아니라 'Subway League'라고 불렀다고 한다. 전철만 타면 두 팀의 홈경기장을 오갈 수 있었기 때문. 카드 이용 현황을 조회해봤는데 이것저것 클릭하다보니 교통카드 이용현황도 나온다. 별 쓸모는 없지만 나름 재미있는 기능이다. 내가 뭘 타고 언제 어디를 갔는지..
잡담끄적끄적
2008. 3. 15. 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