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작가의수지 (1)
theZINE
이런 책을 읽는다 말하기도 멋적어지는 책들. '글 써서 먹고 살고 싶으냐'고 바로 질문을 받을 것 같은 책 제목들이다. 어쩌다 보니까 이번에 같이 산 책이다. '작가의 수지'는 비행기를 타며 집어든 주말판 신문에서 짧게 소개한 글을 보고 골라들었고, 파란 책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연관 추천에서 본 건가 싶다. '작가의 수지'를 펼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내용이, 이 책의 작가가 교수 생활을 하면서, 부업으로, 별다른 연습이나 습작이라고 할만한 단계도 전혀 없이, 첫 작품으로 큰 상을 받고, 애초에 부업으로 돈을 벌 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서 이만한 성취를 이뤘다는 점. 반면 파란 책은, (한국보다 대체로 독서량이 훨씬 많은 미국에서조차도) 작가로 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내용인 것 같다. 미국이나 일본..
서평&예술평
2019. 11. 25.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