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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ZINE
언젠가 중국어 공부를 시작할 무렵부터인가, '동북아'라는 표현이 주된 관심사로 다가왔다. 중국어 공부를 하며 중국의 역사를 읽게 됐고, 그러다 우리나라의 역사조차도 잘 알지 못했다는 점에 생각이 미쳐 우리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과 중국의 근현대사는 필연적으로 인접한 일본과 대만의 근현대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경향신문에서 동북아의 이해를 위한 연재기사를 게재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아시아 학술원을 설치한 것도 물론 구체적인 설립목적이나 취지는 다르겠지만 중국 일본 등 주변국가라는 '문맥'에서 한국이라는 '문장'을 떼어내어 이해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일부 포함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야스쿠니 신사에 대만, 한국 출신의 전몰자들이 타의에 의해 합사된 것에 대해 열렸던 심포지엄에..
미디어비평
2009. 8. 16.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