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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ZINE

전날 밤까지도 수시로 비가 내리더니 이날부터 날이 개기 시작했다. 전날 밤에 호스텔 로비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앉아있는 것도 운치 있고 좋았지만 협곡 관광을 떠나기에는 맑은 날이 더 좋지. 이 날 사진을 정리해보니 최대한 뺀다고 뺐는데도 50장이 넘어간다. 나누어 올리기도 애매해서 무리를 무릅쓰고 한 번에 다 올린다. 장수가 너무 많긴 하다... ^^;;; 약간 삐걱대긴 하지만 깔끔하고 편했던 침대. 단 하루만 묵고 옮기려니 왠지 섭섭 유스호스텔 로비. 내 사진은 손에 들고 찍은 셀카 아니면 이런 타이머샷 뿐... ^^; 로비에 앉아 낡은 론리플래닛을 뒤적이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 갈 곳은 '타로코 협곡'이라는 곳이다. 중국어로는 '타이루거'인데 영어로 일반적으로 '타로코'라고 불리는 큰 협곡. 전..
여행-가출일기
2007. 10. 18.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