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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출일기

사서고생

thezine 2020. 1. 25. 00:52

Hardship of a librarian.
말장난이 잠시 하고 싶었다.

여행을 떠나면 여정 중간중간 고된 순간들이 찾아온다.
특히 아이가 있으면 그렇다.
밤 늦거나 아예 밤샘 비행인 이번 여행은 특히 고되다.
그 고생을 하고 2박 같은 3박으로 짧게 가는 것도 고생이고.

여행의 즐거운 순간들도 마찬가지로 일정을 보내던 중간 중간에 찾아온다.
아이들이 기억할 순간들이 나와 같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요 며칠을 또 한동안 이야기하겠지.
그렇게 사서 고생을 하고 선택적인 기억의 세례를 받은 추억을 안고 일상으로 돌아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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