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ZINE
흔적기관 본문
세상에서 한 때는 중요한 무언가였던 것들이, 이렇게 여드름 흉터같은 흔적을 남기고 사라져간다. 그리고 어떤 것들은 그마저도 남기지 못하고 사라진다. 그래도, 혹시 모르지. 저기에 낡은 전화선이라도 꽂으면, 보고싶은 사람에게 말을 건넬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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