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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1일은 중국 지진 피해자 애도 기간

thezine 2008. 5. 19. 17:11
 중국 지진 피해자의 숫자가 확인된 것만 3만에 이른다 하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사망자는 그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한다. 추가 여진 뿐 아니라 저수지 붕괴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구조대를 파견한 것 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구호 활동, 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늘 중국에서는 오후 3시 28분부터 3분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묵념을 했다고 한다. 5월 12일 오후 2시 28분(중국시간)에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방공 사이렌도 울리고 자동차, 기차, 선박들도 경적을 울리며 애도를 표시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부터 3일간을 중국 국무원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고 한다. 중국이 국가적인 애도를 한 것은 세 번 뿐이라고 한다. 모택동과 등소평이 사망했을 때 각각 1번이었고 이번이 세번째이다.

 애도의 표시로 중국의 다수 웹사이트가 검은색으로 사이트 색조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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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공영방송인 CCTV의 홈페이지다. 국무원에서 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경적 소리 등으로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을 알리고 있다. 방송국 홈페이지인 만큼 지진에 관련한 뉴스가 상당수이다.

 해당 애도 기간 동안은 공공장소의 오락 활동을 중단하고 중국 외의 해외 공관에서는 조기를 게양하는 등의 애도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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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네이버라고 할 수 있는 검색엔진 바이두.(시장 점유율이 독보적이란 말씀. 중국 검색 엔진 시장의 절반을 훨씬 넘게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사이트들은 선두와 차이가 많이 나는 2위권을 이루고 있다.) 평소의 파란색 로고를 검은색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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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이트가 색조를 변경하지는 않았다. 유명 포털 사이트인 시나닷컴은 관련 뉴스는 등장하지만 색조를 변경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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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2일, 오후 2시28분 4초, 이 시각을 중국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유명 포털 사이트 중 하나인 소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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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중국 유학생 시위에 대한 글에 소스가 되었던 '티엔야'에 이번 지진 관련 페이지다. 역시 흑색으로 톤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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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의 국영통신사인 신화통신의 홈페이지. 페이지 디자인의 일부를 흑색톤으로 변경했다. 사진에는 애도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소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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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자선단체 중 하나인 '중화자선총회'의 웹사이트. 이번 지진 사태와 관련해서 기부금을 낼 수 있는 웹사이트를 찾아봤는데 중국에는 기부 사이트가 크게 중국적십자사와 이곳 자선총회가 있다. 물론 각국의 자선단체들도 각자 중국 지진 관련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월드비전굿네이버스에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달에는 용돈의 일부를 아껴서 중국과 미얀마에 기부하는 것이 어떨까? 내가 낸 돈이 물과 담요로 바뀌어 이재민들에게 전달되는 상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