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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출일기

[대만중국 출장] #02 대만 첫날~마지막

thezine 2007. 3. 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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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해보였던 초밥 take out 전문점.
간판에 '중정기념당 점'이라고 써있다.
앞 편에 나온 '중정기념당' 구경하러 가고 오는 길에 찍은 사진.
지금 생각해보면 좀 사먹어볼걸 하는 후회를... ㅠ_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도시락이 80-100대만폐인데 우리돈 2500원-3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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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는 사람들의 물결
이런 사진은 사람 사는 냄새 풀풀 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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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타이베이 신조회, 가끔 십자가와 교회가 눈에 띄기는 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드물게 기독교가 잘 정착한 나라인데
대만 상황은 어떤가 궁금하다.
신자 숫자가 우리나라보단 적어도 일본/중국보단 많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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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대만 타이베이의 유명한 먹자골목 야시장, 士林(이름 가물가물)이다.
본토 중국의 먹거리들은 입맛에 맞지 않는 것도 많은 반면
대만 먹거리들은 상대적으로 한국 사람 입맛에 맞는 편.

대만 음식 브랜드인 '강사부', '통일' 등이 중국에서 라면, 과자 등을 석권하고 있다는데
뿌리가 같으면서도 서양화 영향을 받은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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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떠있는 게 레몬 같은 과일하고 얼음인 줄 알았는데
이름은 잘 모르는 열대 과일 과육들이다.
시원하진 않은데 너무 달지 않고 그럭저럭 맛있는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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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침개와 비슷한 방식. 근데 좀 질퍽하고 늘어진다. 맛은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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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계란볶음밥 - 뭔지도 모르고 찍었는데 간판을 보니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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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 골목은 아니고, 번화가 길거리에서 이렇게 과일을 팔고 있었다.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생전 처음 보는 과일들도 많이 있었다.
제대로 먹어보면 더 맛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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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기엔 별로 맛이 없어보인다. 豆花라고 부르더군.
색깔이 갈색, 흰색 등 몇 가지 색깔의 순두부 비슷한 덩어리,
그리고 물에 불린 콩 같은 것,
그리고 육수 비슷한 달달한 국물과 얼음 간 것,
모두 콩을 주재료로 만든 음식인 듯 하다.

시원하고 적당히 달고 맛있다!
한국에서도 팔면 여름엔 하루에 하나씩 먹고 싶다.
맛도 좋고 영양가도 좋은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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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높았던?) 101 빌딩이다.
실내에 붙어있던 간판대로 '신기록'이다.
요샌 워낙 고층빌딩 건축계획이 많아서 이미 2,3등으로 쳐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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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가 고속으로 운행한다.
최고속도 1010m/분...맞나? 그러면 시속60킬로미터 정도?
아무튼 귀가 먹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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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나 설명을 달 게 없어서 한 장으로 붙였다.
어쩌다 이런 고층 빌딩에 올라가보면 확실히 세상이 달라보인다.
비행기처럼 아예 높은 곳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세상이 하찮아 보이는 고도.

입장료는 만원이 좀 안되었던 것 같고 내 타이베이 기념 머그컵도 이곳에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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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에서 보니 차들 움직이는 게 장난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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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내가 나온 사진이 이것 밖에 없다.
놀러 간 게 아니다보니 내 사진이 없네.
그래서 어둡게 나온 사진이나마, 어두운 부분만 밝게 처리해서 올렸다.

근데 저 옆에 달린 건물 장식을 보며 드는 생각이,
저 장식물을 붙일 때 얼마나 오금이 저렸을까 하는 상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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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저 아래.....
사람들이 지지고 볶고 사는 모습이 이곳에선 모두 허무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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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전망대 중심부에 위치한 무게추.
건물이 너무 높다보니 고층빌딩 특유의 흔들림이 있다.
65톤인가, 하는 무거운 쇳덩어리를 컴퓨터로 제어해서 건물의 흔들림을 상쇄한다고 한다.
저 밑의 유압장치를 보고 또 한 번 '어메~ 징한 것들~'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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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러 온 할머니 할아버지들. 가방 메고 줄 서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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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회사 사람들과 새우음식점에서 맥주 한 잔.
지방마다 다른 맥주를 마시는 것도 여행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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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는 노래방~
노래책이 아래 보인다.
밥이나 국물 없이 새우만 먹었더니 속이 안 좋았는데 결국 다른 건 안 먹더군. ㅠ_ㅠ

- - - - - -

노래방에서 노래하고 술 마시고, 그러다 호텔로 돌아간 것 같다.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다음날 일찍 일어났다.
곧바로 홍콩을 경유해 중국 광주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

아침 일찍 호텔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친 후 공항으로 이동했다.
먼저 티케팅을 마치고,
대만 사람들이 선물로 준 무거운 짐들은 공항에서 EMS로 사무실로 부쳤다.

이렇게 하고 나니 비행시간까지 좀 여유가 생기더군. 으흐..
식당가를 찾아서 여기저기 헤메다 결국 탕면집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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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의 아침메뉴와 오렌지주스가 무지 땡겼지만
역시 해장에는 국물을... ^^


이렇게 일정을 마치고 홍콩으로 떠났다.
처음 가보는 홍콩,
그리고 처음 시도해보는 홍콩을 통한 중국 입국,
주어진 시간은 겨우 몇 시간.... -_-


이 다음은 홍콩 주마간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