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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송과장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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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시리즈 3권도 드디어 읽었다. 반납을 했다는 알림문자에 바로 갔을 때는 책이 없더니 하루이틀 후에 가니 책이 있다. 어떤 상황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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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시리즈는 내가 본 책 중에 만화책을 제외하면 가장 빨리 읽은 책이자 시리즈일 거다. 고등학생 때 학교 도서관에서 대여한 '레 미제라블'은 작은 글자로 1,000페이지 정도씩 두 권으로 되어있어서, 재밌게 읽으면서도 시간은 꽤 걸렸던 생각이 난다. 김부장 시리즈는 점심시간 1번 퇴근시간 2번만에 읽고 내일 반납 예정. 빨리 읽는 맛(?)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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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과장은 아마도 저자 송희구 본인 경험과 현실과 지향점이 섞인 인물이겠지?
읽고 나니 특이하긴 특이하다. 김부장 정대리 권사원 송과장으로 이어지는 직장인 블루스 연작인가 싶다가도 3권 내용의 가장 큰 줄기는 송과장의 부동산 공부 히스토리와 부동산 고수 성장기다. 건조하게 내용만 요약하면 열심히 절약해서 종잣돈을 모으면서 부동산을 공부하고 부동산에 투자해서 결국은 성실히 자수성가의 입구에 서게 된 직장인의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저자가 진짜 하고픈 말은, 아마도 김부장 정대리같은 사람들을 보여주고, 이에 반하는 자신만의 인생 철학 이야기인 것 같다. 그래서 길게 김부장을 이야기하고 정대리를 말하고 최대한 그들을 이해해보는 차원에서 그들의 관점에서 1, 2권을 썼을 것. 말하자면 1, 2권은 3권을 쓰기 위한 빌드업이 아니었을까?
아마도 저자는 40 근처의 나이일 것 같은데, 40춘기라는 말처럼 인생을 돌아보는 시기가 맞나보다. 이미 많은 것이 정해진 나이. 아직 많은 선택을 해야 하는 나이.
앞의 두 권에 대해서도 독후감을 쓴 마당에 더 길 게 쓸 말은 없고, 3권에서 눈에 띈 구절들로 시리즈 독후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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