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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여울물 소리' 본문
얼마전에 출판사의 베스트셀러 조작 사건으로 작가가 절판을 선언한 책이다. 나도 온라인서점의 리스트를 보고 골랐으니 나도 낚인 셈이다. 책장사 최악의 불황이라는데 언발에 오줌눈 격이 됐다. 어쨌든 절판이라면, 본의 아니게 한정본이 된 걸 수도 있겠다.
처음에 시작하며 보니 기나길었던 조선시대 어느 시절이려니 했는데 조선시대가 끝나갈 무렵이 배경이다. 작가는 당시 '전기수'라는 직업 이야기꾼을 통해서 맥이 끊긴 이 땅의 이야기하기의 전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재미있어서, 막상 손에 잡은 뒤론 쉬이 읽어내려갔는데 책 끝머리 작가의 변이 더 재밌었다. 이 소설은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실제 사건을 차용한 부분이 많은데, 그렇지 않았더라도 소설은 신문만큼이나 실제 현실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장르라는 생각이 든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29CF3C518F51452E)
처음에 시작하며 보니 기나길었던 조선시대 어느 시절이려니 했는데 조선시대가 끝나갈 무렵이 배경이다. 작가는 당시 '전기수'라는 직업 이야기꾼을 통해서 맥이 끊긴 이 땅의 이야기하기의 전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재미있어서, 막상 손에 잡은 뒤론 쉬이 읽어내려갔는데 책 끝머리 작가의 변이 더 재밌었다. 이 소설은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실제 사건을 차용한 부분이 많은데, 그렇지 않았더라도 소설은 신문만큼이나 실제 현실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장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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