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서평&예술평 (135)
theZINE
이미 많이 본 동영상인데 혹시 못본 사람들을 위해 올림
오래 전에 노암 촘스키의 책에서 본 내용이었던 것 같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가장 추앙받는, 노예 해방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사실은 노예 해방을 그렇게 바라진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 말이다. 정치적 상황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노예를 해방했지만 링컨은 흑인이 백인과 동일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었다. '미국민중사'는 이처럼 우리는 물론 미국 사람조차 잘 알지 못하는 미국 역사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기록한 책이다. 노암 촘스키의 책에서 간단히 다뤘던 내용(링컨 신화의 진실)을 '미국민중사'에서 다시 만난 건 알고 보니 우연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 '하워드 진'은 노암 촘스키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좌파 지식인으로 손 꼽힌다. MIT에서..

극단 드림플레이의 연극을 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먼저 본 건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혹은 이것과 비슷한데 한두글자 다른 제목). 연대 앞의 '오늘의 책'과 고대 앞의 '장백산' 등은 당대 인문사회 서적의 젖줄이었던 서점들이다. 이젠 책 팔아가면서 대학가의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사라졌다. (장백산은 이름만 들어봐서 사라졌는지 어쨌는지, 아무튼 오늘의 책은 자리를 옮겨서 다시 여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창고 속에서 책들만 잠자고 있다고 한다.) 대학가 앞에서는 물장사, 옷장사, 밥장사가 아니면 임대료를 뽑아내는 것이 어려운가보다. 그러고보니 그 후로도 꽤 오래 버틴 신촌로터리 홍익문고도 언제부턴가 사라져버린 것 같다. 다시 가서 눈여겨 봐야 알 것 같긴 하지만 아마 그 근처에 생긴 스타벅스 같..

워낙 유명한 책이라 특별히 소개는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참고 삼아 교보문고의 관련 페이지 링크를 올린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linkClass=&barcode=9788901058030 의사인데 경제(정확히 말하면 돈 굴리는 일)에 관심이 많아서 이 분야에 대한 공부를 나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경제관련 케이블tv에도 출연할 기회가 생겼고, 또 그러다 보니 금융 관계자들을 많이 만나 좋은 정보들을 많이 듣고 배웠다고 한다. 말하자면... 돈이 돈을 낳듯 유명세가 실력을 길러준 셈인 것 같다. 닭과 달걀처럼 어떤 게 먼저랄 것도 없겠지만. 그렇게 해서 그동안 "경제전문가인 의사"라는 특별해..

책을 많이 읽는 편은 못되고 욕심은 많다. 어쩌다 보니 '책을읽었다'폴더에 처음 올리는 글이 독후감이 아니라 추천리스트가 되버렸다. 그만큼 요즘 책을 안 읽는단 말씀... ^^a 어디서 추천 리스트 나오면 체크는 꼭 해두는데 읽는 속도는 느리기만 하다. 양장본 지루한 책들이 많이 포함되있어서 그렇기도 할테고 일 없이 늘 바쁘다니 보니. 요즘은 회사 동료가 매주 TIME을 갖다줘서 출퇴근엔 그것만 읽다보니 다른 책은 더 적게 읽게 된다. (회사 동료의 친구가 호텔에 근무해서 갖다 주신다고... ^^) 아래는 여기 저기서 본 추천 리스트들. - 북데일리가 뽑은 2006년 ‘올해의 책 10’ - 한국인의 자서전 (인문) | 김열규 | 웅진지식하우스 김열규 교수의 50년 연구인생을 결산하는 역작. “한국인은 그..